BNK부산은행과 공동 투자한 복합물류센터, 국내 기업의 동남아 시장 공급망 안정 기대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사진 중앙에서 왼쪽)이 베트남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연짝 6공단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콜드체인
물류센터에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와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연짝 6공단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 콜드체인 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및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관련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물류센터는 부지면적 5만 5553㎡(1만6804평), 연면적 2만 6167㎡(7916평) 규모로, 저온(콜드체인) 물류센터와 상온 물류센터 등 2개 동으로 구성돼 있어 물류처리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올 하반기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진공과 BNK부산은행의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된 이번 롯데글로벌로지스 복합물류센터 사업은 총사업비 436억 원 규모이며, 해진공이 200억 원을 투자해 총 3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 필수 물류 자산 확보를 지원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물류 거점의 확보는 기업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다. 베트남 호치민 인근 연짝 6공단은 고속도로, 항만, 공항 등 물류 인프라가 밀집한 핵심 물류 허브로, 다수 국내 기업들도 진출해 있어 이번 센터는 우리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과 공급망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번 물류센터는 정부의 글로벌 거점 항만 구축 전략에 따라 향후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돼 우리 수출입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해외 진출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 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는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보관·운송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진공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주요 항만과 물류 거점 확보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진공은 현재까지 해외 8개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 승인을 완료했으며, 미국 5곳을 포함한 6곳의 센터를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거점으로 운영 중에 있다. 이와 같은 투자는 우리 수출입 및 물류 기업이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다.
이번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 준공은 국내 물류 기업의 해외 물류 인프라 확충을 통해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동남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진전이다. 향후 해진공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대와 금융 지원 강화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