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표창 전수식'에서 이기쁨 hy 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세 번째 줄 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y 제공)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이기쁨 hy 책임연구원이 '2025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표창 전수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원은 눈 건강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HY7302 Limosilactobacillus fermentum'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HY7302는 원유에서 발굴된 유산균으로, 이기쁨 연구원은 전임상 단계에서 해당 균주의 눈 건강 개선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 균주를 경구 투여한 동물 모델에서 14일 후 안구 건조 개선 기능성이 나타났다.
동물 실험 결과에 따르면, HY7302 투여 시 눈물 분비량은 대조군 대비 최대 238% 증가했으며, 눈물막 손상 지표는 약 137%, 각막 상피 박리 수준은 약 60% 감소했다. 인간 유래 결막 세포주를 대상으로 한 염증 반응 분석에서도 기존 대비 60%p 낮은 염증 수치가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특허로 등록되었으며, SCI급 학술지 '세계 분자 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2023년 및 2024년 판에 게재되었다. hy는 의학 연구 윤리 심의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HY7302의 인체 적용 시험도 진행 중이다.
이기쁨 hy 책임연구원은 "hy의 연구 기술력을 기반으로 눈과 장 조직 간의 매개 가능성을 입증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신규 소재 연구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