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형들은 '현금 없는 사회'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점차 잊혀가는 화폐의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한국조폐공사가 야심 차게 선보인 '세계관 마케팅'의 주인공들!!
인터뷰) 우진구/한국조폐공사 홍보실장
“(현금 사용이 줄어들면서) 화폐 속 위인들에 대한 기억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국민대학교가 함께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감투와 의복을 차려입은 문화사업 총괄자 '조훈민',
장검 대신 조각칼을 든 주화 조각가 ‘조순식',
그리고 세련된 감각의 화폐 디자이너 '조다임'까지.
조폐공사와 가족(Fams)의 합성어인 '조팸스(JOFAMS)'라는
이름으로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들의 활동 무대는 이른바 '원니버스(Wonniverse)'.
화폐 속 인물들이 디지털 시대를 맞아 현대에
환생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한다는 독특한 설정입니다.
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조폐공사와 국민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1년여간 머리를 맞댄 산학협력의 결실입니다.
인터뷰) 김성수/국민대학교 미디어광고학부 부교수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솔루션을 찾는 과정을 중요하게 지도했습니다”
“조폐공사 측에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고 실제 실행에 옮겨주셔서 굉장히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 산업 현장과 또 교육 현장이 가까워질 수 있는 이런 산학 협력의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공공기관의 틀을 깨고,
화폐가 가진 본질적인 가치와 역사적 서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영/국민대학교 학생
“여러 가지 공공기관을 저희가 후보에 두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조폐공사의 ‘화폐의 가치’에 주목을 해서 살려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인터뷰) 권리아/국민대학교 학생
“조폐공사가 이전까지 사람들에게 조금 딱딱한 기관 이렇게 알려져 있었는데, 저희가 그런 아이템(조팸스)을 활용해서 다양한 전략을 펼치면 너무 크리에이티브한 전략이 잘 나올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단순한 마스코트를 넘어 MZ세대와 깊게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조폐공사는 학생들의 참신한 발상을 파격적으로 수용했습니다.
책상 위 아이디어로 머물 뻔했던 상상이
실제 결과물로 구현되자,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의 감회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김민영/국민대학교 학생
“저희가 생각한 이 아이디어가 실현이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실제로 실현되고 저희가 런칭식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인터뷰) 권리아/국민대학교 학생
“훈민, 순식, 다임이가 다양한 역사적인 화폐에 관한 이야기들과 조폐공사의 이야기를 하는 걸 몰입해서 이제 같이 즐겨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조폐공사는 앞으로 '조팸스'를 활용한
캐릭터 굿즈 제작은 물론, 공식 SNS 콘텐츠와
오프라인 팝업 행사 등을 통해 젊은 층과의
접점을 전방위적으로 넓혀갈 계획입니다.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다시 태어나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온 화폐 속 위인들.
이들이 전하는 새로운 이야기가 전통의
가치와 디지털 감성을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업뉴스TV 권순입니다.